강원 영동지역 최대 60cm 폭설 예고…모레까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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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오늘(14일) 밤 비가 눈으로 바뀔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강원 영동에는 내일까지 많게는 60cm, 큰 눈이 예고되면서 폭설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곳 영동지역은 이틀 전까지만 해도 초봄 같은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오늘부터는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밤부터는 많은 양의 눈이 예고돼 있습니다.
산지부터 시작된 눈은 오늘 밤 사이 대부분 전 지역으로 확대돼, 모레까지 많은 곳은 최대 60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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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는 오늘(14일) 밤 비가 눈으로 바뀔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또 내일부터는 추워집니다. 강원 영동에는 내일까지 많게는 60cm, 큰 눈이 예고되면서 폭설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G1 방송 송혜림 기자, 전해주십시오.
<기자>
네, 저는 지금 강릉 시내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영동지역은 이틀 전까지만 해도 초봄 같은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오늘부터는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밤부터는 많은 양의 눈이 예고돼 있습니다.
강원도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북부 산지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점차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중남부 지역으로도 눈발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미시령 24.7cm, 진부령 11.6cm, 대관령 7.3cm 등의 눈이 쌓였습니다.
오늘 오후 한 때 대관령 일대에서는 급작스럽게 내린 눈에 차량 미끄러짐 사고 등 교통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산지부터 시작된 눈은 오늘 밤 사이 대부분 전 지역으로 확대돼, 모레까지 많은 곳은 최대 60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영동지역 시·군마다 제설 대책에 나섰습니다.
집중 제설구간을 정해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하고, 새벽이나 야간 시간대 급커브 등의 제설취약지에 염화칼슘을 집중 살포하고 또 도로변 배수로도 정비하는 등 교통불편을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영동지역에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내려진 건조주의보가 한 달 넘게 계속 이어졌었는데요, 이번 눈으로 산불 걱정은 조금 덜게 됐습니다.
내리는 눈은 모레 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눈은 특히 습기를 많이 먹은 습설이어서, 쌓인 눈으로 인한 축사나 비닐하우스 또 정박 중인 소형 선박의 침몰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설물 피해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영상취재 : 권순환 G1방송,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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