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 쓴 권순우, 한국 최초 ATP 투어 2번째 우승

테니스 간판 권순우가 한국 선수 최초로 남자프로 투어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권순우는 호주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결승에서 스페인의 강호 바우티스타 아굿을 2시간 42분 접전 끝에 2 대 1로 꺾었습니다.

2021년 아스타나 오픈에 이어 두 번째 ATP 투어 우승으로 이형택을 넘어 우리 선수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예선 2차전에서 진 권순우는 본선 불참 선수가 생기면서 '러키 루저'로 본선 티켓을 따냈고 내로라하는 강자들을 연파하며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역대 최고 타이인 52위를 찍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권순우는 모레(16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서 자신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인 3회전 진출에 도전합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