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후반기 첫 경기서 BNK 제압…2228일 만에 1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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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선두 아산 우리은행이 올스타 브레이크 후 재개된 첫 경기에서 부산 BNK를 꺾고 2228일 만에 14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14일 경기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BNK를 68-56으로 크게 이겼다.
또 우리은행은 2016년 3월2일 신한은행전부터 12월8일 KEB하나은행전까지 14경기를 내리 이긴 이후 2228일 만에 14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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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 프로농구 선두 아산 우리은행이 올스타 브레이크 후 재개된 첫 경기에서 부산 BNK를 꺾고 2228일 만에 14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14일 경기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BNK를 68-56으로 크게 이겼다.
우리은행은 17승1패로 2위 용인 삼성생명(11승6패)을 5.5경기 차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또 우리은행은 2016년 3월2일 신한은행전부터 12월8일 KEB하나은행전까지 14경기를 내리 이긴 이후 2228일 만에 14연승을 달성했다.
박지현이 24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김단비도 1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나윤정은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등 11점을 올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BNK는 우리은행과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전 전패를 당했고, 10승7패로 3위에 머물렀다. 이소희와 안혜지가 각각 16점, 15점을 기록했으나 전체적으로 슛 정확도가 떨어졌다. BNK의 필드골 성공률은 33.3%에 그쳤다.
우리은행은 2쿼터 중반까지 26-23으로 박빙의 승부를 벌였으나 약 5분50초 동안 BNK의 추가 득점을 2점으로 묶으면서 멀리 달아났다. 특히 김단비가 3점슛 1개를 포함 혼자 8점을 몰아넣어 36-25까지 벌렸다.
흐름을 잡은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도 박지현과 김단비가 공격을 이끌며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나윤정도 3점슛 2개를 넣으며 BN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58-40으로 크게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우리은행은 종료 8분28초 전에 김단비가 5반칙 퇴장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그러나 BNK가 역전을 노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우리은행도 고아라와 김정은, 박지현이 추가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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