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데뷔후 벌써 20승→펩-클롭보다 뛰어난 감독 '영광'→6년만에 우승도 가능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영국 데뷔 첫해에 상당한 업적을 올렸다고 한다. 그는 데뷔 후 20승을 달성한 가장 빠른 맨유 감독이 되었다.
또한 영국 축구 데뷔 해에 클롭이나 펩 과르디올라보다 더 나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6년간 무관의 설움을 날릴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데일리 메일은 최근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사령탑으로 온 후 달라진 맨유를 분석했다. 초반 부진으로 인해 텐 하흐는 엄청난 비난을 받았지만 지금은 다시 맨유의 옛 명성을 회복중이라고 한다.
텐 하흐는 현재 프리미어 리그 감독들의 데뷔 첫 해 성적을 비교하면 월등히 앞선다는 분석이다.
우선 지난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경질과 임시 감독 랄프 랑닉때의 맨유 분위기는 완전히 사라졌다고 한다. 선수들이 자신감이 되살아 났디고 한다.
그는 사령탑에 오른 후 곧장 선수단을 추스렸다.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제시 린가드와 같은 선수들이 모두 떠나는 것을 본 그는 팀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카세미루, 안토니, 크리스티안 에릭슨 등을 영입했다. 이들은 맨유가 FA컵, 카라바오컵, 유로파리그에서 승승장구하게 만들었다.
이들의 활약등에 힘입어 맨유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차근차근 카라바오 컵 우승에 다가서고 있다.
지난 12일 찰튼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면서 텐 하흐는 감독데뷔 20승을 달성했다. 그 어떤 감독보다 빨리 팀 20승을 올렸다고 한다. 승률은 무려 74%에 이른다는 것이 데일리 메일의 분석이다.
이는 랄프 랑닉의 승률보다 거의 두배에 이른다는 것이다. 또한 솔샤르의 54%, 조세 무리뉴의 58%, 루이스 반 할의 52%보다 더 높은 수치이다.
만약에 14일 밤 열리는 맨시티전에서 승리한다면 텐 하흐는 2017년 1월 무리뉴 이후 첫 9연승을 거두는 맨유 감독이 된다.
특히 그는 프리미어 리그 라이벌인 펩 과르디올라, 미켈 아르테타, 위르겐 클롭과 같은 감독득들보다도 더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 펩과 아르테타는 56%, 클롭은 48%의 승률을 올렸을 뿐이다.
만약에 지금과 같은 성적을 올린다면 맨유는 2016-17년 시즌 무리뉴의 유로파 리그와 카라바오컵 더블 이후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
현재 맨유는 카라바오 컵 준결승에 진출해 있다. 상대팀은 노팅엄 포레스트이다. 이 대결에서 승리한다면 결승에서 사우샘프턴과 뉴캐슬의 승자와 맞붙는다.
게다가 지금 성적이 이어진다면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를 차지할 확률이 35%라고 한다. 지난 시즌 탈락한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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