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 권순우, 한국팬들을 먼저 떠올렸다… "한국 팬분들 아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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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권순우(26·당진시청·세계랭킹 84위)가 생애 두 번째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권순우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4시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250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대회 결승에서 바티스타 아굿(세계랭킹 26위·스페인)을 2-1(6-4, 3-6, 7-6<7-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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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권순우(26·당진시청·세계랭킹 84위)가 생애 두 번째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테니스 역사 최초의 사건이다.
권순우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4시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250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대회 결승에서 바티스타 아굿(세계랭킹 26위·스페인)을 2-1(6-4, 3-6, 7-6<7-4>)로 승리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2021년 9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오픈(ATP 250) 우승 이후 1년4개월여만에 ATP 투어 2번째 정상에 올랐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예선 2회전에서 토마시 마하치(115위·체코)에게 패배해 본선 진출이 좌절되는 듯했지만 본선 불참 선수가 생긴 덕에 '러키 루저'로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권순우는 행운을 놓치지 않고 세계랭킹 15위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를 2-1(3-6 6-4 6-4)로 제압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그리고 3세트까지 타이브레이크 혈투 끝에 아굿에게도 승리를 따냈다.
권순우는 경기 후, 지팡이처럼 생긴 트로피를 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짧은 영어 인터뷰를 마친 권순우는 이후 한국어로 우승 소감을 전했다.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것은 한국팬들이었다.
권순우는 경기 후 "여기 애들레이드에 계신 한국팬들, 한국에서 TV로 응원하고 있는 팬분들께 감사하다"며 "한국팬들의 응원이 아니었다면 우승을 거두지 못했을 것 같다.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월요일(16일)부터 호주오픈이 있으니 월요일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순우의 호주오픈 1회전 상대는 와일드카드를 받고 올라온 세계 123위의 크리스토퍼 유뱅크스(미국)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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