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유재석, 재벌 3세 진도준하 납치 수사 시작.."기다려"[★밤TView]

이시호 기자 2023. 1. 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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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방송인 유재석이 납치된 정준하를 구하러 나섰다.

뉴스 속보에는 '재벌집 (내놓은) 막내 아들' 재벌 3세 진도준하(정준하)의 납치 사건이 전해지고 있었다.

형사 1팀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진도준하가 납치됐다는 MBC 주차장이었다.

겨우 주차를 마친 형사들에게는 곧 납치된 진도준하가 찍힌 협박 사진 한 장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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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놀면뭐하니' 방송인 유재석이 납치된 정준하를 구하러 나섰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뭐 경찰서' 특집이 그려졌다.

형사 1팀 유재석 팀장은 진철(박진주), 재식(이미주)와 함께 등장했다. 진철과 재식은 밤톨 머리에 수염까지 그린 채 등장했고, "다 나가주셨으면 좋겠다"며 창피해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여기서 만족하지 못하고 귀마개마저 벗으라고 강요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진철은 결국 "나 못하겠어요. 엄마"라며 "광고 짤릴 것 같다"고 울먹여 폭소를 더했다.

이어 형사 2팀 윤개상(하하) 팀장과 미친개(신봉선), 석구(이이경)이 등장했다. 석구는 진철과 재식의 까까머리를 보고 "새끼 독수리냐"며 폭소했고, 유재석 역시 형사 2팀 세 사람의 범죄자 분장에 "이러고 나다니면 더 시선만 끌지. 무슨 잠복 근무냐"고 폭소를 터뜨렸다. 두 팀은 식사 내내 서로를 견제하며 적대심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식사가 끝나갈 무렵, 유 팀장에게는 서장의 전화가 걸려왔다. 특진이 걸려 있으니 지금 당장 뉴스 속보를 확인 후 사건을 해결하라는 것. 뉴스 속보에는 '재벌집 (내놓은) 막내 아들' 재벌 3세 진도준하(정준하)의 납치 사건이 전해지고 있었다. 진철과 재식은 재벌 3세의 몽타주에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고, 유재석은 속보가 끝나는 동시에 팀원들을 데리고 현장으로 나섰다.

재식은 이어 "제가 막내니까 제가 하겠다"며 유재석과 박진주 대신 자신이 운전대를 잡겠다고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진철은 "제발 오래 살고 싶다"며 애원했으나 재식은 끝내 SUV의 운전대를 쟁취했다. 형사 1팀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진도준하가 납치됐다는 MBC 주차장이었다. 자신만만했던 재식은 주차장에 입성하자마자 "주차를 못 하겠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겨우 주차를 마친 형사들에게는 곧 납치된 진도준하가 찍힌 협박 사진 한 장이 전달됐다. 진도준하는 특이한 형태의 지붕을 배경으로 한 옥상에 서 있었다. 이후 건물 앞 '수협' 로고까지 공개되자 유재석은 "수협에 이런 대형 창고가 있는 곳은 노량진 수산시장밖에 없다"고 분석하며 재빨리 노량진을 찾았다. 반면 윤개상과 석구는 "준하 형이 다닌 재수학원 옥상 아니냐"며 직감 하나만으로 노량진에 향했다.

하지만 노량진은 사진에 찍힌 장소가 아니었다. 당황한 두 팀은 빠르게 검색을 재개했고, 로드 뷰를 통해 강서 수산시장 건물이 사진 속 장소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서 수산시장 옥상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형사 1팀이었다. 형사 1팀은 환호성을 내지르며 검은 차 문을 열었지만 안에는 아무도 없어 충격을 자아냈다.

그 시각 진도준하는 나름대로 탈출을 시도하고 있었다. 진도준하는 감금된 방을 뒤져 열쇠 꾸러미를 찾아냈고, 백 개가 넘는 열쇠 중 방 열쇠와 주방, 복도의 열쇠를 모두 찾아내 탄성을 자아냈다. 진도준하는 결국 건물을 제 힘으로 탈출했으나 곧 납치범들에게 발견돼 다시 잡혀 오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후 유재석은 납치범이 버리고 간 검은 차량의 차주에게 전화해보라며 번뜩이는 기지로 눈길을 모았다. 전화는 곧바로 진도준하에게 연결됐고, 오랜 시간 끝에 멤버들의 목소리를 듣게 된 진도준하는 "뒤질 거 같으니까 제발 구하러 와 달라"며 울먹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진도준하는 이어 어디냐는 질문에 "논 바닥 위에 건물이 있다"는 두루뭉술한 대답만 반복해 폭소를 안겼다. 유재석은 "구하러 가겠다"며 통화를 마쳤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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