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품명품’, 송준근-오나미-박소영 ‘개그 대세’ 3인방 출연
KBS1 ‘TV 쇼 진품명품’에 개그계 대세 송준근, 오나미, 박소영이 출연한다.
‘TV 쇼 진품명품’(이하 진품명품) 15일 방송에서는 SP 음반 6점과 심산 노수현의 효금도 그리고 조선시대 여성의 머리를 장식한 도투락댕기가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제강점기에 발매한 다양한 장르의 SP 음반 여섯 점이 등장한다. 당시 명성을 떨친 영화감독 겸 변사 김영환의 ‘봉작’과 최고 만담꾼 신불출의 목소리 연기를 들을 수 있는 ‘적막한 인생’ 그리고 국내에서 최초 공개되는 유일본 음반 ‘성황당’과 ‘양선과 보비’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근대 6대 화가 중 한 명인 심산 노수현의 효금도도 등장한다. 효금도는 산수화의 거장이라 일컫는 화가 심산 노수현이 그려 희소성이 높다. 검은 털을 가진 팔가조는 어미 새가 늙으면 봉양하는 습성이 있어 예로부터 효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또한 다양한 보석이 장식된 도투락댕기가 등장한다. 너비와 길이가 일반적인 붉은 댕기보다 커 의문을 자아낸 의뢰품은 조선시대 여성들이 혼례 때 사용한 머리장식이다.
이날 쇼 감정단으로는 송준근, 오나미, 박소영이 함께 한다. 이들은 녹화 초반부터 흥을 발휘하며 스튜디오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와 동시에 감정에 대한 열정도 놓치지 않았다.
막내 박소영은 연신 엉뚱한 추리라 정답행진을 이어가 다른 쇼감정단을 당황하게 했다.
아나운서 강승화가 진행하는 ‘진품명품’은 1995년부터 방송된 고미술가 감정 전문 KBS1 교양 프로그램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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