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수도 키이우에 수차례 폭발음…동북부 하르키우도 공격 당해

이유진 기자 2023. 1. 1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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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오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리고 주요 기반시설 등에 미사일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키이우에 폭발음이 잇따라 들린 뒤 공습경보가 울렸다.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키이우 주요 기반시설에 미사일 공격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사일 파편이 키이우 내 일부 지구에 떨어졌으나 아직까지 사상자가 발생 여부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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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 공격은 1월1일 밤 이후 2주 만에 처음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의 보로디안스크에서 러시아 군의 포격을 받아 파괴되고 불에 탄 건물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14일(현지시간) 오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리고 주요 기반시설 등에 미사일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키이우에 폭발음이 잇따라 들린 뒤 공습경보가 울렸다. 키이우에 공격이 벌어진 것은 새해 첫날에 이어 약 2주 만에 처음이다.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키이우 주요 기반시설에 미사일 공격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키이우 왼쪽 지역 드니프로우스키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했다.

미사일 파편이 키이우 내 일부 지구에 떨어졌으나 아직까지 사상자가 발생 여부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키이우 외곽 지역의 코피리우 마을에서도 주택 창문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에도 미사일이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올레그 시네그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산업 지구에 두 발의 S-300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사상자 발생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중·남부 도시에도 미사일 공습경보가 이어졌다. 시 당국은 러시아의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며 공습 사이렌이 울리면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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