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24점‘ 우리은행, ’생일‘ 박정은 감독에게 패배 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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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생일인 박정은 BNK 감독에게 패배를 안겼다.
아산 우리은행은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부산 BNK를 68-56으로 제압하며 14연승을 질주했다.
7패 중 4패가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나왔다.
부상 중인 박혜진과 최이샘 없이 경기에 나선 우리은행은 출발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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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은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부산 BNK를 68-56으로 제압하며 14연승을 질주했다. 홈 9전승도 덤으로 챙겼다. 17승 1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BNK는 7번째 패배(10승)를 당하며 3위에 머물렀다. 7패 중 4패가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나왔다.
부상 중인 박혜진과 최이샘 없이 경기에 나선 우리은행은 출발이 좋지 않았다. 김한별과 이소희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다. 경기 시작 4분 동안 4점에 그쳐 4-10으로 끌려갔다.
나윤정의 3점슛으로 흐름을 바꾼 우리은행은 연속 7득점하며 11-10으로 역전했다.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 받은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연속 득점으로 18-15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 수비 집중력을 발휘해 BNK의 득점을 10점으로 묶고 미스매치를 적극 활용하며 BNK의 골밑을 두드려 36-25로 두 자리 점수 차이까지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 안혜지와 진안, 김한별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38-31로 쫓겼지만, 박지현의 골밑 득점에 이어 나윤정의 3점슛을 더해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벌렸다. 기세를 탄 우리은행은 3쿼터 37초를 남기고 58-37, 21점 차이까지 벌린 끝에 58-40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18점 차이로 앞선 우리은행은 김단비와 나윤정의 4반칙이란 불안 요인을 안고 있었다.
김단비는 8분 29초를 남기고 스크린 과정에서 공격자 반칙을 범해 코트를 떠났다. 우리은행은 수비로 버텼다. 공격 제한 시간도 충분히 활용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4쿼터 중반 고아라와 김정은, 박지현의 연속 6득점으로 3분 19초를 남기고 66-46, 20점 차이로 다시 달아났다.
BNK가 먼저 주축 선수를 벤치로 불러들이자 우리은행도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을 코트에 내보냈다. 승부는 결정되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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