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김연자 "'아모르파티', 엑소 팬 덕에 역주행 시작"[★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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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가수 김연자가 '아모르파티'의 역주행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바다의 무대 후, MC 신동엽은 김연자에게 "바다가 부른' 아모르파티'는 김연자 선배님의 가수 인생에 제2의 전성기를 가져온 빼놓을 수 없는 히트곡이다. 발표 후 4년 뒤 역주행하면서 트로트계를 초월해 남녀노소 전국적 인기를 얻게 됐다"라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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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가수 김연자가 '아모르파티'의 역주행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트로트 대모인 '김연자 특집'이 그려졌다. 가수 김연자의 히트곡을 재해석하기 위해 위해 바다, 알리, 육중완 밴드, 양지은, 퍼플키스 수안, TEMPEST(템페스트) 등이 출연했다.
이날 3라운드에서 바다는 김연자의 대표 히트곡인 '아모르파티'를 선곡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뜨거운 에너지를 선보이며 열창했다. 바다의 무대 후, MC 신동엽은 김연자에게 "바다가 부른' 아모르파티'는 김연자 선배님의 가수 인생에 제2의 전성기를 가져온 빼놓을 수 없는 히트곡이다. 발표 후 4년 뒤 역주행하면서 트로트계를 초월해 남녀노소 전국적 인기를 얻게 됐다"라며 물었다.
이에 김연자는 "발표 직후에는 어른들이 가사가 많고 숨이 차서 노래를 못하겠다고 어렵다고 하더라. 그래서 접었다"라며 당시 노래 발표 직후 냉담했던 팬들의 반응에 대해 전했다. "그런데 4년 뒤 KBS 열린 음악회에서 갑자기 '아모르파티'를 불러달라고 하더라. 어쩔 수 없이 제가 그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그다음에 엑소가 부를 순서였다. 당시 엑소 팬분 중에 한 분이 이 노래가 너무 좋은데 왜 히트를 못 쳤냐는 의문을 갖고 이 노래를 트위터에 소개했다. 그게 돌도 돌고 돌아서 2017년도에 역주행하게 됐다"라며 '아모르파티'가 기적적으로 SNS를 통해 시작된 역주행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깜짝 놀랐다. 매일 기적이 일어났나 할 정도였다. 어른 애들도 나를 '아모르파티 이모'라고 했다. 대학 축제도 갔다. 평생에 안 해본 걸 아모르파티 때문에 많이 했다"라며 역주행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바다의 '아모르파티' 무대에 대해서는 "명물 허전이었다. 역시 바다는 바다. 저도 모르게 엉덩이를 뗄 수밖에 없었던 행복한 무대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MC 신동엽은 바다에게 "워낙 유명하고 만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은 무대라 어려움이 없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바다는 "많이 부담됐다. 하지만 선배님 노래를 부른다면 '아모르파티'는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기회가 된다면 최선을 다해봐야겠다 생각했고, 제 모든 영혼을 갈아서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바다는 2라운드에서 템페스트를 꺾고 올라온 퍼플키스의 수안을 상대로 1승을 차지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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