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540만달러 vs PIT 465만달러…75만달러 극복하고 WBC 가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금액 격차는 75만달러다.
MLB.com과 피츠버그 언론들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최지만과 피츠버그가 2023시즌 연봉에 합의를 보지 못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뒤이어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자신의 트위터에 최지만이 540만달러를 요구했고, 피츠버그는 465만달러를 제시했다고 적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최지만이 올 시즌 450만달러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구단은 이보다 높은 금액을 불렀고, 최지만은 훨씬 더 높은 금액을 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지만은 2022시즌에 팔꿈치 통증 등으로 좋지 않았다. 113경기서 타율 0.233 11홈런 52타점 OPS 0.729.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연봉중재자격이 있는 선수들을 논텐더 처리하지 않으면 연봉은 무조건 올려줘야 한다. 최지만으로선 2023-2024 FA 시장에서 자격을 얻기 때문에, 예비 FA 시즌을 앞두고 조금이라도 더 받아야 FA 시장에서의 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이던 2020-2021 오프시즌서도 연봉조정위원회를 거친 끝에 2021년 연봉을 결정했던 바 있다. 당시 탬파베이는 185만달러를 제시했고, 최지만은 245만달러를 원했다. 결국 연봉조정위원들이 최지만의 손을 들어주며 245만달러를 받았다.
한편, 최지만은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WBC대표팀 최종엔트리에 포함됐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작년 가을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왼 팔꿈치의 상태를 먼저 보자는 입장이다. 아직 피츠버그의 공식적인 허락은 떨어지지 않았다.
[최지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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