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US" 오타니, 2023년 SNS에 처음 올린 메시지는

고유라 기자 2023. 1. 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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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으로 떠났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사진 몇 장과 짧은 글을 올렸다.

오타니는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면서 다음달 14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되는 에인절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다가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맞춰 일본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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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으로 떠났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사진 몇 장과 짧은 글을 올렸다. 오타니는 SNS에 "굿바이 일본, 헬로 US"라고 적으며 기내에서 찍은 야경과 기내식 사진을 게재했다. 올해 SNS 첫 게시물이었다.

2022시즌을 마치고 지난해 10월 일본으로 돌아갔던 오타니가 개인 훈련 및 올 시즌 준비를 위해 3개월 만에 다시 미국으로 떠난 것. 2018년 처음 태평양을 건너 에인절스에 입단한 오타니는 올 시즌을 마치면 첫 FA 자격을 얻는다.

에인절스에서 마지막 시즌일 수 있는 올해가 오타니 트레이드 적기기 때문에 많은 팀들이 오타니를 노리고 있다. 다만 에인절스가 구단 매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매각 금액을 높이기 위해 오타니를 시즌 중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오타니는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면서 다음달 14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되는 에인절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다가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맞춰 일본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를 시작으로 오타니, 스즈키 세이야(컵스)가 다음달 17일 시작되는 미야자키 일본 대표팀 합숙 훈련부터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오타니가 미국으로 건너간 시점으로 볼 때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 한국과 같이 B조에 속해 있어 예선 라운드부터 만난다. 오타니는 어깨 보호와 투구수 제한 때문에 선발투수로는 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경기에서 타자 겸 마무리투수로 나올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한편 오타니의 미국행 소식이 SNS로 알려지자 많은 팬들은 "몸 조심하고 WBC 힘내라", "다시 건강하게 뛰어달라", "2023년도 설레게 해달라" 등 많은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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