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도지사 5명, 盧 묘역 참배·문 전 대통령 예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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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5명이 14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금 정부의 신자유주의와 시장 만능주의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시도지사들이 촘촘한 사회안전망 등 위기대응책을 잘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현재 남북관계에 대한 우려감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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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5명이 14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민주당 측은 이날 일정이 '민주정부의 정신을 계승하고 각 시도의 선진정책 교류와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5명의 이날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함께 참배했다.
참배 후 차성수 관장의 안내로 대통령기념관(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을 둘 러본 뒤 권양숙 여사와 오찬을 했다. 새해 인사를 겸해 찾아온 이들에게 권 여사는 직접 준비한 새해 음식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후 양산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사저를 방문한 시도지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새해 인사와 함께 노고를 격려했다.
100분간 진행된 환담에서 경제위기와 남북관계, 국제정세 등 다양한 주제와 지역 현안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문 전 대통령은 "지금 정부의 신자유주의와 시장 만능주의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시도지사들이 촘촘한 사회안전망 등 위기대응책을 잘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현재 남북관계에 대한 우려감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 인사를 위해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들이 함께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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