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정찰하고 첨단 장비 전투…'미래 지상군' 첫 합동훈련
한미가 올 들어 처음으로 연합 실기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엔 특히 '미래 지상군'으로 불리는 우리 육군의 아미타이거 부대가 창설 뒤 처음으로 합동 훈련을 벌였는데요, 장갑차와 드론, 무인항공기 등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가 동원됐습니다.
김지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미 장병들이 장갑차를 타고 작전 현장에 도착합니다.
장병들은 신속하게 전투대형을 갖춥니다.
연막탄으로 적의 시야를 분산시키고,
[11시 방향, 11시 방향!]
장병들끼리 공격과 방어 팀으로 나눠 교전을 벌입니다.
훈련이지만 마치 실제 상황처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미래 지상군의 첨단 전력을 준비하기 위해 만든 육군 아미타이거 시범 여단입니다.
지난해 6월 창설 된 뒤 처음으로 미군과 연합훈련을 실시 했습니다.
이번 연합훈련에는 장갑차 42대, 한미 장병 8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재용/아미타이거 시범여단 대대장 : 이번 훈련을 통해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의 전투수행방법을 구체화하고, 연합전력과의 상호운용성도 검증할 수 있었습니다. ]
[사무엘 뮬러/미 스트라이크여단 중대장 : 스트라이커여단은 한반도 내 복잡한 도심지형이나 야전에서 전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 2일 시작해 내일(15일)까지 이어집니다.
육군은 2040년까지 단계별로 모든 전투 여단을 첨단 전력을 갖춘 아미타이거 부대로 바꾼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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