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로 처진 첼시, 감독 경질 아닌 부진한 선수 방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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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과 함께 리그 10위로 처진 첼시가 감독 경질 대신 선수들에게 칼날을 겨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첼시 구단주 토드 베일리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부진한 고액 연봉자 선수들에게 손을 데려 한다"라고 전했다.
첼시가 감독 대신 선수에게 먼저 책임을 묻는 건 전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 체제와 차별점을 두기 위함이다.
더구나 포터는 베일리 구단주가 처음으로 선임한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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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최근 부진과 함께 리그 10위로 처진 첼시가 감독 경질 대신 선수들에게 칼날을 겨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첼시 구단주 토드 베일리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부진한 고액 연봉자 선수들에게 손을 데려 한다”라고 전했다.
첼시의 현 상황은 심각하다. 현재 리그에서 7승 4무 7패 승점 25점으로 10위에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마지노선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승점 35)와 격차는 10점으로 벌어졌다.
더구나 강등도 걱정해야 할 수 있다. 18위 에버턴(승점 15)와 고작 10점 차다. 첼시 입장에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다.
첼시가 감독 대신 선수에게 먼저 책임을 묻는 건 전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 체제와 차별점을 두기 위함이다. 로만 구단주 밑에서는 감독이 먼저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더구나 포터는 베일리 구단주가 처음으로 선임한 감독이다. 어느 때보다 신뢰를 보내 포터 감독에게 위기를 극복할 힘을 넣어주고 있다. 첼시의 선택이 반전으로 이뤄낼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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