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메기남' 해적선장…'주전 예상' 코리안 빅리거에게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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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선장' 앤드류 매커친(37)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돌아왔다.
매커친은 '해적선장'이라는 별명답게 '해적팀' 피츠버그에서 뛴 9시즌(2009~2017년) 동안 주축으로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매커친이 영입되기 전 매체는 2023시즌 피츠버그의 예상 라인업을 쓰며 최지만을 5번타자 1루수, 배지환을 1번타자 중견수로 예측했다.
메기남 매커친의 등장이 최지만과 배지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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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해적선장’ 앤드류 매커친(37)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돌아왔다. 한솥밥을 먹게 될 코리안 빅리거 최지만(32)과 배지환(24)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은 13일(한국시간) “매커친이 피츠버그와 1년 계약에 합의하며 복귀를 앞두고 있다. 1년 계약이며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커친은 '해적선장'이라는 별명답게 '해적팀' 피츠버그에서 뛴 9시즌(2009~2017년) 동안 주축으로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내셔널리그 MVP(2013년)와 올스타(2011~2015년)에 선정되는 등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쳐 지난 시즌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었다.
매커친과 피츠버그는 6년 만에 다시 재결합하며 동행하게 됐다. 선수 개인과 팀에게 있어 의미 있는 계약이다. 라인업은 매커친의 합류로 한층 더 강해질 전망이다. 코너 외야수인 매커친은 지난해까지 지명타자로 뛴 경우가 더 많았지만, 여전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매커친이 영입되기 전 매체는 2023시즌 피츠버그의 예상 라인업을 쓰며 최지만을 5번타자 1루수, 배지환을 1번타자 중견수로 예측했다. 그러나 그 흐름이 다소 변할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 스포츠’의 피츠버그 예상 라인업에 따르면 배지환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배지환은 중견수로 예상돼 좌익수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우익수 잭 스윈스키와 합을 맞출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매커친이 합류해 외야 구성이 달라졌다. 레이놀즈가 중견수로 이동하며 매커친이 좌익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배지환은 2루수와 외야가 모두 가능하지만, 2루에는 로돌포 카스트로가 버티고 있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게 됐다.
최지만도 다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하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오프시즌 영입한 최지만과 카를로스 산타나 중 한 명이 주로 지명타자로 나서겠지만, 가끔은 매커친이 지명타자를 맡을 수도 있다”고 썼다. 상대 투수와 선수 컨디션에 따라 최지만의 선발 출전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린 것이다.
매커친은 지명타자와 외야수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또 메이저리그 14년 동안 증명해온 커리어도 무시할 수 없다. 메기남 매커친의 등장이 최지만과 배지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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