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온 尹대통령 선물, 싸게 가져가세요"…중고장터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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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설날을 맞아 배송한 선물 세트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상품으로 올라오는 사태가 빚어졌다.
14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에는 윤 대통령의 설날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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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설날을 맞아 배송한 선물 세트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상품으로 올라오는 사태가 빚어졌다.
14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에는 윤 대통령의 설날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거래 가격은 미개봉 상품 15만원에서 최대 30만원 선이다.
한 판매자는 제품 사진을 올리고 “지인에게 선물로 받았는데 저는 필요가 없어서 팝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가거나 설에 특별한 선물세트를 찾고 계신 분이 있다면 가져가셔서 즐거운 명절 보내셨으면 한다” “오늘 막 도착한 선물세트다. 중고나라에서 30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품을 무려 50% 할인해서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등의 판매 글들이 즐비했다.
설 선물은 떡국 떡(경북 의성), 곱창김(전남 신안), 황태채(강원 인제), 표고채(충남 청양), 멸치(경남 통영), 홍새우(인천 옹진) 등으로 구성됐다.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소망을 담아 희망찬 걸음을 내딛습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국민을 위한 길을 가겠다. 2023년 새해,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 따뜻한 설 보내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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