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순방길 오르자…뛰는 `방산·원전주`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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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하는 6박8일 순방길에 오르자 방산원전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윤 대통령의 UAE와 유럽 순방은 대표적인 G2G 비즈니스인 방위산업의 기대감이 고조되기에 충분하다"며 "다음달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 회장이 방한 예정으로 국내 방산 물자 추가 도입 계획과 현지 생산 등이 논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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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하는 6박8일 순방길에 오르자 방산원전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국내기업 대표 100여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8만200원에 장을 마쳐 지난 6일 종가보다 19.7% 올랐다.
같은 기간 한국항공우주는 12.6%, 한화시스템 9.4%, 현대로템 8.8%, LG넥스원은 6.5% 각각 올랐다.
또 대표적인 원전주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1만7150원에 거래를 마쳐 6일 종가보다 10.6%, 이 기간 한전기술은 4만1000원에 장을 마감해 6.9% 각각 올랐다.
경제계에서는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으로 방산, 원전 등의 해외 수출 기대감이 나온다.
윤 대통령도 이날 순방에 앞서 자신의 사회연계망서비스(SNS)에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며 "UAE는 원전과 에너지, 투자와 방산 분야에서 우리의 핵심 협력 국가다.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UAE 진출을 지원하고 국부펀드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윤 대통령의 UAE와 유럽 순방은 대표적인 G2G 비즈니스인 방위산업의 기대감이 고조되기에 충분하다"며 "다음달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 회장이 방한 예정으로 국내 방산 물자 추가 도입 계획과 현지 생산 등이 논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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