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NYM→MIN, 메디컬 테스트 삼수생 AL MVP 유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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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카를로스 코레아(29)가 아메리칸리그 MVP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매체는 "코레아가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할 것이다. 미네소타가 조금 더 나은 성적을 거둔다면, 가능하다"며 코레아가 활약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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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카를로스 코레아(29)가 아메리칸리그 MVP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4일(한국시간) 2023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일어날 10가지 일을 예측했다. 매체는 “코레아가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할 것이다. 미네소타가 조금 더 나은 성적을 거둔다면, 가능하다”며 코레아가 활약할 것이라 내다봤다.
코레아는 이번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군 장본인이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옵트아웃을 선언해 FA 시장에 뛰어든 코레아. 잰더 보가츠, 트레이 터너, 댄스비 스완슨 등과 함께 유격수 빅4로 불리며, 많은 구단의 구애를 받았다.
영입 쟁탈전에서 먼저 이적 소식을 알린 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 13년 3억 5000만 달러. 메이저리그 역사상 4번째 대형 계약이자, 유격수로는 최고 대우를 받았다. 그러나 구단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됐고, 최종 계약서는 파기됐다.
그러자 뉴욕 메츠가 곧바로 코레아에게 접근했다. 계약 조건이 조금은 하향 조정됐지만, 12년 3억 1500만 달러라는 대규모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했다. 과거 코레아는 오른쪽 다리 수술을 받았는데, 이상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코레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수술을 받은 뒤에도, 코레아는 지난 3년간 89%경기에 출전했다. 수술 부위에 이상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샌프란시스코와 메츠 모두 계약을 철회했다.
결국 코레아는 지난 12일 미네소타와 6년 총액 2억 달러에 FA 계약을 맺었다. 다시 원소속팀으로 돌아간 것. 당초 코레아는 미네소타로부터 10년 2억 8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는데, 이보다 적은 규모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몸 상태에 대한 우려 탓에, 두 차례 FA 계약이 파기된 코레아. 그럼에도 리그 정상급 유격수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매체는 “코레아는 2023시즌을 29세에 맞이하는 뛰어난 유격수다.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들었고, 어느 때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며 코레아의 활약을 기대했다.
그러면서 MVP 수상 가능성도 점쳤다. 미네소타는 아메리칸리그에 속한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와 마이크 트라웃,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등 내로라하는 스타급 선수들과 MVP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 만약 샌프란시스코나 메츠와 계약을 맺었다면, 내셔널리그에서 LA 다저스 무키 베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와 최고의 자리를 두고 다툼을 벌일 수 있었다.
매체는 “코레아가 베츠, 소토를 상대할 때 MVP를 탈 기회가 좋았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코레아는 자신의 영입을 철회한 팀들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동기부여가 있을 것이다”며 코레아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MVP를 차지할 거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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