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내달부터 열차·지하철서 마스크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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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내달부터 열차·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에 적용해온 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한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1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전반적으로 높은 면역성이 형성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마스크 착용 의무해제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우터바흐 장관은 "16개주와 협의해 장거리 열차에 대한 마스크착용 의무흘 해제하는 것"이라면서도 "실내공간이나 장거리열차에서 계속 마스크 착용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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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독일이 내달부터 열차·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에 적용해온 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한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1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전반적으로 높은 면역성이 형성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마스크 착용 의무해제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자기책임과 자율에 맡길 때"라면서 "긴장이 여전하지만, 통제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겨울철 확산을 우려해야 하거나 위험한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당초 독일은 감염예방법에 따라 오는 4월 7일까지 열차 등 장거리 대중교통에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는 방침이었다.
정부는 규정 개정을 통해 이를 완전히 또는 부분 해제할 수 있다.
라우터바흐 장관은 "16개주와 협의해 장거리 열차에 대한 마스크착용 의무흘 해제하는 것"이라면서도 "실내공간이나 장거리열차에서 계속 마스크 착용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단계로 넘어가고 있지만, 자신과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쓸 것을 권고한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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