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제 연휴 앞두고 고령층 중심 중증 코로나 대응 강화

이유진 기자 2023. 1. 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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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설인 '춘제'(22일) 연휴를 앞두고 당국이 고령층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14일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와 국가중의약국은 전날 발표한 '코로나19 중증·위중증 병례 치료 방안' 최신판(제4판)에서 감염자의 증세가 중증 진단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65세 이상의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중증 사례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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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전략 중심, 감염 예방에서 중증 예방 전환"
방역 정책을 완화한 중국 당국이 최근 국경 봉쇄까지 해제한 가운데 9일 중국 베이징의 한 검역소에 홍콩 마카오 대만 이동을 비롯한 출국용 여권을 발급받으려는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3.1.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중국의 설인 '춘제'(22일) 연휴를 앞두고 당국이 고령층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14일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와 국가중의약국은 전날 발표한 '코로나19 중증·위중증 병례 치료 방안' 최신판(제4판)에서 감염자의 증세가 중증 진단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65세 이상의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중증 사례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대규모 국민 이동이 일어나는 춘제 연휴 기간,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확산 우려를 대비해 미리 대책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이 같은 당국의 조치는 코로나19 대응 전략의 초점을 감염 예방에서 건강 보전과 중증 예방으로 전환한 것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해당 지침으로 일선 의료진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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