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우승' 아르헨티나 징계 받나…FIFA, 징계 절차 착수

이연수 2023. 1. 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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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FIFA는 오늘(한국 시각) 징계위원회가 아르헨티나축구협회를 대상으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은 작년 12월 19일 막을 내린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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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행동과 페어플레이 원칙 위반 가능성 등 조사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세리머니 / 사진=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FIFA는 오늘(한국 시각) 징계위원회가 아르헨티나축구협회를 대상으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징계위원회는 아르헨티나가 FIFA 징계 규정 11조(공격적 행동과 페어플레이 원칙 위반), 12조(선수와 관계자의 위법행위)를 위반했을 가능성을 조사합니다. 카타르 월드컵의 미디어 및 마케팅 관련 규정을 위반한 혐의도 함께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IFA는 혐의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우승 확정 후 선수들의 행동이 문제가 됐을 거란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는 우승 후 시상식에서 골든 글러브(최우수 골키퍼상)를 받은 뒤 트로피를 자신의 가랑이 부근에 가져다 대는 등 다소 민망스러운 세리머니를 했으며, 라커룸에선 프랑스 대표팀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조롱하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경기 종료 약 3시간 뒤 공식 인터뷰 구역을 통과하며 노래를 부르고 칸막이벽을 손상하기도 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은 작년 12월 19일 막을 내린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 사진=연합뉴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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