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원로시인 고하 최승범 전북대 명예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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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원로 시인인 고하 최승범 전북대 명예교수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최승범 시인은 1931년 남원시 사매면에서 태어나, 남원농업학교와 전주 명륜대학(1952년 전북대로 통합) 국문과를 졸업했습니다.
전북대에서 시조시인 가람 이병기에게서 배웠고, 1958년 소설가 김동리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시조시 '설경', '소낙비'를 실으며 등단했습니다.
최승범 시인의 장례는 전북문인장으로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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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전북지역 원로 시인인 고하 최승범 전북대 명예교수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최승범 시인은 1931년 남원시 사매면에서 태어나, 남원농업학교와 전주 명륜대학(1952년 전북대로 통합) 국문과를 졸업했습니다.
전북대에서 시조시인 가람 이병기에게서 배웠고, 1958년 소설가 김동리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시조시 '설경', '소낙비'를 실으며 등단했습니다.
'후조의 노래'(1968),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2004), '행복한 노후'(2019), '자투리'(2021), '짧은 시, 짧은 여운'(2021) 등 시집 20여 권과 수필집 '반숙인간기'(1968), '여운의 낙서'(1973) 등을 펴냈고, 가람시조문학상, 한국시조대상, 만해대상 문예부문 등을 받았습니다.
1996년 전북대 교수 퇴직 후에는 고하문예관 관장으로 전북 문단을 지켰습니다.
빈소는 전주 뉴타운장례식장에 마련됐고, 15일 발인합니다.
김종환 기자 (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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