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눈·비 내리고 영하권…강원 산간 최고 70cm 폭설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15일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며 강원 영동 지역은 폭설이 예상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북권에 비 또는 눈이,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는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아침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단지에 눈사람이 만들어져있다.

14~16일 사이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와 강원 북부 동해안이 20~50㎝(강원산지 많은 곳 70㎝ 이상), 강원 중남부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가 10~30㎝(강원 중·남부 동해안 많은 곳 40㎝ 이상), 강원 내륙·경북 북부 동해안은 3~10㎝다.

이 외에도 경기 동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울릉도·독도에는 2~7㎝, 충북 중남부, 전북 동부, 경북 남서 내륙, 제주도 산지에는 1~5㎝, 서울·인천·경기 서부와 경남 북서 내륙에는 1~3㎝의 눈이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강원 동해안 20~70㎜, 제주도·경북 북부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 5~40㎜, 그밖의 전국 5~10㎜ 등이다.

전날보다 기온이 5도 이상 낮아져 일부 지역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0~9도다. 전날보다 5도 내외로 떨어져 급격한 기온 변화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1도 ▲강릉 1도 ▲대전 2도 ▲대구 4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7도 ▲제주 6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0도 ▲춘천 3도 ▲강릉 4도 ▲대전 2도 ▲대구 6도 ▲전주 3도 ▲광주 3도 ▲부산 9도 ▲제주 7도다.

내륙을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 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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