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강원·동해안 눈 '펑펑'...전국 눈·비 소식

오서연 2023. 1. 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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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2도, 낮 최고 9도
강원 영동·경북 북동, 대설로 인한 산지 시설물 피해 유의
강원도에 눈이 쌓인 모습. / 사진=연합뉴스


오늘(14일) 강원 북부 산지에 대설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15일)도 중부지방과 경북권에 비 또는 눈 소식이 예보됐습니다.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16일까지 강원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산지·북부 동해안 20∼50cm(많은 곳 70cm 이상), 중·남부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10∼30cm(많은 곳 40cm 이상), 내륙·경북 북부 동해안 3∼10cm입니다.

15일까지 경기 동부·충북 북부·경북 북부 내륙·울릉도·독도에는 2∼7cm, 충북 중·남부와 전북 동부·경북 남서 내륙·제주도 산지에는 1∼5cm, 서울·인천·경기 서부·경남 북서 내륙은 1∼3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강원 동해안 20∼70mm, 제주도·경북 북부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 5∼40mm이며, 그 밖의 전국은 14일부터 15일까지 5∼10mm(강원 내륙은 16일까지)로 예보됐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시설물 피해 등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은데다, 내린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5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고,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남해 1.5∼4.0m로 예상됩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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