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가 만든 댐이 러 침공 경로 차단"…우크라에 호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버가 지은 댐으로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 북서부에 두꺼운 진흙과 습지가 형성된 덕분에 벨라루스를 경유한 러시아군의 침공 경로가 어느 정도 차단되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벨라루스 접경지 볼린 주의 방위여단은 비버 댐으로 형성된 습지가 우크라이나군에게 지리적 이점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침공에 대비할 시간을 벌어준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 위의 건축가로 불리는 설치류 비버가 우크라이나의 새 우군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비버가 지은 댐으로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 북서부에 두꺼운 진흙과 습지가 형성된 덕분에 벨라루스를 경유한 러시아군의 침공 경로가 어느 정도 차단되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벨라루스 접경지 볼린 주의 방위여단은 비버 댐으로 형성된 습지가 우크라이나군에게 지리적 이점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침공에 대비할 시간을 벌어준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단의 대변인 세르히 호민스키는 "비버가 땅을 축축하게, 지날 수 없게 만들었다"며 "우리에겐 뜻밖의 새로운 우군"이라고 말했습니다.
군사정보기업 로찬컨설팅의 애널리스트 콘라트 무지카도 "볼린은 공습 작전을 수행하기에는 끔찍한 지역이 될 것"이라며 물이 많고 도로는 적은 지역 특성상 우크라이나이군이 러시아군을 포격 가능한 장소로 몰아넣기 쉬운 구조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저리 가” 다리 꼬고 노숙자에 물세례…“사과 싫다”
- 기부하고 선물도 받는 세액공제 방법? 손흥민 선수, BTS 제이홉도 참여한 '고향사랑기부제'
- '태국에서 골프를?'…검거 당시 영상 공개돼
- 흑인 인권운동단체 설립자 사촌, 경찰 테이저건에 사망
- “나무 위에서 산 지 3년째”…빈털터리 태국인의 사연
- 방탄소년단 진,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 경찰이 아내 살해 후 암매장…“가정사 아닌 공권력 피해”
- 비둘기 몸통에 '1000명분 필로폰'…발칵 뒤집힌 교도소
- '국악계 쇼팽'이 만든 지하철 BGM, 풍년이 온다네♪♬
- 중국 기업이 공개한 '신제품'…근데 어디서 많이 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