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섭섭해" 유종의 美 휴온스, '캡틴' 김세연 마지막 경기 2승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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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까지 분전했다.
14일,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3' 6라운드 7일차 경기에서 휴온스가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었다.
현재 정규리그 15승27패, 후기리그 6승15패 성적으로 최하위를 기록한 휴온스는 마지막 날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 날 오성욱이 2승, 김세연이 2승씩 거두며 승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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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고양, 권수연 기자) 마지막 날까지 분전했다.
14일,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3' 6라운드 7일차 경기에서 휴온스가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었다.
현재 정규리그 15승27패, 후기리그 6승15패 성적으로 최하위를 기록한 휴온스는 마지막 날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6라운드 들어서는 총 3승을 거뒀다.
이 날 오성욱이 2승, 김세연이 2승씩 거두며 승리를 만들었다. 하나카드는 전날 패배에 이어 마지막 날까지 꺾이며 연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1세트 오성욱-고상운 조가 하이런 6점으로 응우옌-김병호 조를 11-9로 꺾고, 김세연-최혜미 조가 곧장 바통을 이어받아 김가영-김진아 조를 꺾었다.
팔라존이 3세트 하이런 9점으로 힘을 냈지만 응우옌을 1점 차로 이기지 못했다.
카시도코스타스-김진아 조가 김봉철-최혜미 조를 9-5로 꺾으며 세트스코어 2-2, 흐름을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지막 날까지 꺾일 수 없는 휴온스는 오성욱이 남자 단식에 나서서 카시도코스타스를 9이닝만에 11-9로 돌려세웠다.
이어 리더 김세연이 하이런 5점을 앞세워 '당구여제' 김가영을 9-4로 완파하며 게임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세연은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아 "시원섭섭하다. 시즌 마무리가 꼴찌로 끝나서 너무너무너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분위기가 좋았는데 지면 질수록 점점 다들 지하로 내려간다(분위기가 안 좋아진다)"며 "나도 리더지만 또 경기를 뛰어야하는 선수기에 한 명 한 명 (케어를) 한다는 것이 버거웠다, 화이팅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부족했던 것 같다, 이런 부분을 다음 시즌에 보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세연은 올 시즌 가장 뛰어났던 선수로 최혜미와 김봉철을 꼽았다. 그는 "최혜미가 멘탈, 실력이 점점 성장하고 발전한 것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봉철 프로님은 나와 (최)혜미가 아무래도 나이도 어리고 팀 내에서 여자다보니까 많이 힘들어할 때 우리를 진짜 많이 잡아주셨다. 사실상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털어놓았다.
잠시 후 오후 5시부터는 NH농협카드와 TS샴푸 푸라닭의 경기가, 이어 오후 8시에는 블루원리조트와 웰컴저축은행의 경기가 예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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