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의료인 진정한 학자”…고려대구로병원 김우주 교수 ‘제 14회 유일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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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김우주 감염내과 교수가 유한양행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뜻을 기리고자 제정된 '유일한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김우주 교수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참된 의료인이자 진정한 학자의 표상"이라며 "유한양행은 창업주 유일한 박사님의 뜻을 계승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이 되는 분을 수상자로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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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제 “지속가능한 사회 끊임없이 연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김우주 감염내과 교수가 유한양행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뜻을 기리고자 제정된 ‘유일한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구로병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유일한상 시상식’에서 김우주 교수가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유엔총회 한승수 의장, 유한재단 김중수 이사장,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정희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이번 코로나19 등 국가 위기 상황에서 방역 정책 수립 및 바이러스 대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국민보건과 신종 감염병 대응에 대한 학술적·사회적·정책적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한양행은 유일한 박사 탄생 100주년인 지난 1995년을 기념해 유일한상을 제정했다. 유일한상 심사위원회에서 2년마다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올린 인사를 발굴해 시상한다. 1회 수상자는 최태섭 한국유리공업주식회사 명예회장, 12회 수상자는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였다.
김 교수는 “선구자적 삶을 살아오신 유일한 박사님의 뜻을 기리는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번 수상이 좁은 문이라고 생각했던 감염병 전문가의 길에 많은 후학들이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해 더욱 뜻 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김우주 교수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참된 의료인이자 진정한 학자의 표상”이라며 “유한양행은 창업주 유일한 박사님의 뜻을 계승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이 되는 분을 수상자로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은 “김 교수는 감염병을 전공하는 의사는 진료, 연구 뿐 아니라 국가 보건정책 마련에도 일조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줬다”라며 “그 덕분에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출신들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선봉에 서는 전문가 집단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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