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로봉 17.6㎝·미시령 16.4㎝…강원 영서에도 대설예비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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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최대 70㎝의 폭설이 예보된 가운데, 14일 오후 4시 현재 대설경보가 내려진 향로봉에 17.6㎝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강원 주요 산지 적설량은 향로봉 17.6㎝, 미시령 16.4㎝, 진부령 7.4㎝, 조침령 5.2㎝, 구룡령 4.7㎝, 대관령 4.5㎝, 강릉왕산 4.2㎝, 설악산 3.8㎝, 삽당령 3.6㎝, 설악동 2.6㎝, 용평 2.4㎝, 강릉성산 2.3㎝, 양양영덕 0.4㎝, 오색 0.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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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등 영서 11곳 대설예비특보 추가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주말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최대 70㎝의 폭설이 예보된 가운데, 14일 오후 4시 현재 대설경보가 내려진 향로봉에 17.6㎝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강원 주요 산지 적설량은 향로봉 17.6㎝, 미시령 16.4㎝, 진부령 7.4㎝, 조침령 5.2㎝, 구룡령 4.7㎝, 대관령 4.5㎝, 강릉왕산 4.2㎝, 설악산 3.8㎝, 삽당령 3.6㎝, 설악동 2.6㎝, 용평 2.4㎝, 강릉성산 2.3㎝, 양양영덕 0.4㎝, 오색 0.1㎝ 등이다.
현재 이들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강릉평지, 동해평지, 속초평지, 고성평지, 양양평지에는 오후 4시 현재까지 눈은 오지 않고 비만 내리고 있다. 동해안 지역에 내리는 비는 저녁시간대 기온이 내려가면서 눈으로 바뀌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설예비특보는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영월, 평창평지, 정선평지,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등 영서 내륙으로 확대됐다.
대설예비특보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과 시점을 사전에 알려주는 특보다.
이에 따라 대설예비특보가 추가된 이들 영서지역에는 15일 0시부터 같은 날 오전 6시 사이 대설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부터 16일까지 강원지역 예상적설량은 산지와 북부동해안에 20~50㎝, 산지 많은 곳은 70㎝이다.
같은 기간 중·남부 동해안에는 10~30㎝, 많은 곳 40㎝ 이상이다.
영서 내륙지역도 3~10㎝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 기간 강원 동해안에는 시간당 2~3㎝ 안팎의 눈이 강약을 반복하며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설주의보 발표 이후 대부분 지역이 대설경보로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폭설로 인해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붕괴와 정박 중인 소형 선박의 침몰 등 피해가 우려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히 하고 도로 살얼음 주의 등 교통사고와 차량 고립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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