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윳값 이번주 8.5원↑ '2주째 상승'…경유는 하락

휘발윳값 상승세 유류세 인하폭 25%로 축소한 영향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유류세 인하폭 축소 영향으로 2주 연속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8∼1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천562.0원으로 전주 대비 8.5원 올랐다.

서울시내 주유소 모습. [사진=뉴시스]

올해 1월 1일부터 휘발유 구매 시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된 데 따른 것이다. 휘발유 유류세는 L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올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9.8원 오른 1천662.8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5.6원 상승한 1천520.7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천573.8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는 1천536.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6.6원 내린 L당 1천691.5원이었다. 경유 판매가는 주간 단위로 8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90.2달러로 1.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배럴당 112.2달러로 1.6달러 각각 올랐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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