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회장과 미팅한 토트넘...구단주, 투자보다 ‘완전 매각’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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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미팅을 진행한 가운데, 토트넘의 조 루이스 구단주는 완전 매각을 원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레비 회장과 알 켈라이피 회장의 미팅이 토트넘 매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토트넘의 루이스 구단주는 완전 매각을 선호하고 있다. QSI는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의 명명권 소문 역시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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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토트넘 훗스퍼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미팅을 진행한 가운데, 토트넘의 조 루이스 구단주는 완전 매각을 원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의 회장은 다니엘 레비다. ENIC 그룹의 회장이며 2001년 이 그룹이 토트넘을 인수하면서부터 구단의 실질적인 회장이 됐다. 오랫동안 팀을 운영한 만큼 그만한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를 향한 팬들의 평가는 좋지 않다.
가장 주된 원인이 '투자'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확고한 비즈니스 철학으로 인해 선수 매각이나 영입에 있어서 고집을 꺾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너무 오랫동안 질질 끈 탓에 실패한 영입도 많고 다른 구단에 빼앗긴 경우도 더러 있다. 매각을 하는 경우에 있어서도 좀처럼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금액을 책정해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는 조금 적극적인 투자를 하긴 했지만 그 하나로 이때까지의 모든 평판을 뒤집기엔 부족했다.
이런 상황에서 팬들이 반길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만난 것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주 런던 호텔에서 토트넘의 레비 회장과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이 만남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PSG의 회장인 알 켈라이피는 카타르 스포츠 투자(QSI)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기도 하다. PSG와 포르투갈의 브라가 등이 이 QSI에 속해 있으며 알 켈라이피는 여러 구단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자신의 사업을 확장하길 바라고 있다. 이 상황에서 토트넘이 레이더에 든 것이다.
그러나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 알 켈라이피가 토트넘의 직접적인 회장이 되는 것이 아니며 단순히 투자의 일환으로 토트넘을 활용하길 바라고 있고, 토트넘의 루이스 구단주는 투자보다는 완전 매각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레비 회장과 알 켈라이피 회장의 미팅이 토트넘 매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토트넘의 루이스 구단주는 완전 매각을 선호하고 있다. QSI는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의 명명권 소문 역시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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