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총리 "한일관계 건전한 형태로 되돌릴 것"

이용성 2023. 1. 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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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관계에 대해 "가능한 한 신속히 현안을 해결해서 한일 관계를 건전한 형태도 되돌려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안보와 관련해서 기시다 총리는 "반도체와 에너지 분야의 미·일 협력이 중요한 열쇠가 된다"고 지적하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미국이 돌아오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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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대 강연서 발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관계에 대해 “가능한 한 신속히 현안을 해결해서 한일 관계를 건전한 형태도 되돌려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AFP)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가 언급한 ‘현안’은 강제징용 문제를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우리나라 정부가 지난 12일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 공개 토론회를 진행하고, 문제 해결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지난해 말 일본 정부의 방위력 강화 결정에 대해 “미·일 동맹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결정 가운데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경제 안보와 관련해서 기시다 총리는 “반도체와 에너지 분야의 미·일 협력이 중요한 열쇠가 된다”고 지적하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미국이 돌아오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했다.

중국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주장할 것은 주장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면서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 쌍방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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