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6박 8일 순방 출국..."모든 일정, 경제에 초점"
오늘(14일) 오전 6박 8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 외교'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출발 전 SNS를 통해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며 "한국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알리고 수출 확대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UAE 순방에 대해서는 "1980년 수교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국빈 방문"이라며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UAE로써도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 취임 후 처음 맞는 국빈 방문이며, 그 이전엔 2021년 12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가장 마지막으로 국빈 방문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10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함께 간다"며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UAE 진출을 지원하고 국부펀드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스위스 순방에 대해서도 "다보스 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연대의 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의 주도적인 역할과 의지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외 주요 기업 CEO들과 함께 만나 한국의 투자 환경과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재우 기자 / shincec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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