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권선옥 논산문화원장, 일곱번째 시집 ‘밥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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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겸 수필가인 권선옥 논산문화원장이 일곱번째 시집 '밥풀 하나'를 펴냈다.
문단경력 50년을 내다보는 권 원장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삶의 문제들을 특유의 부드러운 어조로 표현했다.
고향에서 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후 논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을 맡아 환경운동을 해 오다가 2018년부터 논산문화원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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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시인 겸 수필가인 권선옥 논산문화원장이 일곱번째 시집 ‘밥풀 하나’를 펴냈다.
문단경력 50년을 내다보는 권 원장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삶의 문제들을 특유의 부드러운 어조로 표현했다.
사랑을 새롭게 정의한 시집이기도 하다. 인간의 사랑이란 원초적인 것이지만, 감정에만 의지하지 말고 끊임없는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밥풀 하나'는 밥을 먹던 아이가 흘린 밥풀 하나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며 쓴 시다. 어릴 적 쌀 한 톨을 소중하게 여기던 아버지를 통해 농민의 고단한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가볍게 여기는 것들에 대한 새로운 판단 척도를 제시한다.
20대인 1976년 ‘현대시학’를 통해 등단한 권 원장은 ‘겨울에도 크는 나무’, ‘떠도는 김시습’, ‘감옥의 자유, ’허물을 벗다‘ 등의 시집과 수필집 ’아름다운 식탁‘을 냈다.
개인의 창작에만 집착한 것이 아니라 문학을 통해 ‘향기롭고 윤택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기치 아래 문화의 황무지라고 평가받던 논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청남도문화상, 전영택문학상, 신석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고향에서 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후 논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을 맡아 환경운동을 해 오다가 2018년부터 논산문화원장으로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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