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정 경제에 초점”…尹, 이재용·정의선과 순방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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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하는 6박8일 순방길에 앞서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4일 UAE 출국 전 자신의 사회연계망서비스(SNS)에 "국내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한국의 투자 환경과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알리고 수출 확대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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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하는 6박8일 순방길에 앞서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국내기업 대표 100여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14일 UAE 출국 전 자신의 사회연계망서비스(SNS)에 "국내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한국의 투자 환경과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알리고 수출 확대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UAE로 출발한다"며 "1980년 수교 이후 첫 국빈 방문으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00여개의 우리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함께 간다"며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UAE 진출을 지원하고 국부펀드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UAE는 원전과 에너지, 투자와 방산 분야에서 우리의 핵심 협력 국가"라며 "경제 중심의 정상 외교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복합 위기를 수출과 투자로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UAE 일정을 끝내면 다보스로 이동한다"며 "다보스 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연대의 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의 주도적인 역할과 의지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오찬을 하고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09년 우리나라가 수주한 '원전 수출 1호' 바라카 원전도 방문해 전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를 재차 확인하면서 양국 원전 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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