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운 전북대 교수팀, 미세주름구조 도입 광결정 필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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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는 정광운 교수팀(공대 고분자나노공학과, 대학원 나노융합공학과)이 미세주름구조를 도입, 관찰 방향과 관계없이 동일한 색을 반사할 수 있는 광결정 필름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러한 광결정 필름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수백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한 주름 구조를 갖는 고분자 탄성체 기판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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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정광운 교수팀(공대 고분자나노공학과, 대학원 나노융합공학과)이 미세주름구조를 도입, 관찰 방향과 관계없이 동일한 색을 반사할 수 있는 광결정 필름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재료공학 분야 세계 최상위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IF=32.086, 상위 2.12%)' 2023년 1월 5일자 표지논문에 선정됐다.
광결정 소재는 나노미터 단위의 일정한 간격을 통해 특정 파장의 빛만 반사하는데 기존 광결정 필름은 관찰자의 방향에 따라 구조 간격이 다르게 관찰돼 반사한 빛의 색깔이 다르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광결정 필름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수백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한 주름 구조를 갖는 고분자 탄성체 기판을 이용했다.
그 결과 광결정 페인트를 해당 기판 위에서 전단 코팅 및 광중합의 연속공정으로 제작해 탄성체 기판의 미세주름 구조를 광결정 필름에 동일하게 전사하는 데 성공, 관찰 방향과 관계없이 동일한 색을 반사하는 광결정 필름의 제조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개발한 미세주름 구조 광결정 필름은 다양한 패턴의 주름 구조가 형성된 위조 방지 필름, 단색광 반사 필름 등 스마트 광학 필름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전북분원의 김대윤 박사와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임석인 대학원생은 "자연모사공학을 기반으로 기존의 광결정 필름의 한계를 뛰어넘는 반사필름을 개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당 기술의 연구에 정진하여 우리의 삶에서 더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소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기초연구실지원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교육부의 BK21-FOUR 인력양성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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