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팔레티 웃게 한 김민재의 '명품 수비'..."두려워하지 않더라"

박지원 기자 2023. 1. 14.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나폴리 센터백 듀오에 매우 만족했다.

나폴리는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유벤투스를 5-1로 제압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92%(68/74), 키 패스 1회, 공격 지역 패스 9회, 롱패스 3회 성공(5회 시도)으로 연계를 도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나폴리 센터백 듀오에 매우 만족했다.

나폴리는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유벤투스를 5-1로 제압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15승 2무 1패(승점 47)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마테오 폴리타노가 공격진으로 나섰다. 중원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잠보 앙귀사가 합을 맞췄다. 4백은 마리우 후이,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 로렌초가 짝을 이뤘으며 골키퍼 장갑은 알렉스 메렛이 꼈다.

김민재는 이날에도 '철벽 수비'를 펼쳤다.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와의 힘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으며 상대 주포를 꽁꽁 묶었다. 또, 넓은 범위를 커버하면서 나폴리가 공격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따금 나오는 전진 패스, 롱 패스는 정확하게 연결되면서 시작점이 됐다.

경기 기록만 봐도 알 수 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92%(68/74), 키 패스 1회, 공격 지역 패스 9회, 롱패스 3회 성공(5회 시도)으로 연계를 도왔다. 수비 지표도 뛰어났다. 태클 2회 성공(5회 시도), 볼 차단 3회, 걷어내기 5회, 헤더 클리어 4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7회, 지상 경합 5회 성공(5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이에 김민재는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평점 7.5점, '풋몹'에 평점 7.8점이 주어지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김민재가 나폴리를 지키는 사이, 공격진들이 대량 득점을 터뜨렸다. 오시멘이 멀티골을 터뜨렸으며 크바라츠헬리아, 엘리프 엘마스가 한 골씩 기록했다. 또, 김민재 파트너인 라흐마니가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추가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센터백 라인에 찬사를 보냈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우린 오픈 필드에서 경기하는 데 능숙한 수비수들이 있다. 김민재와 라흐마니는 30~40m 뒤처져있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때때로 상대 공격수를 뒤쫓아야 하는 어려운 레이스이지만, 자세는 동일하다. 혹여나 공을 잃게 되면 곧바로 따낸다"라며 흡족해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