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힘 당대표 지지도 첫 1위…나경원 측 “조사 신뢰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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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 선호도를 물은 결과 김기현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나 전 의원을 돕는다고 알려진 박종희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리얼미터가 12~13일 이틀간 벌인 국민의 힘 당대표 여론조사의 공정성·신뢰성 등에 대해 이상한 점이 계속 발견된다"며 "누군가가 나경원전대표를 둘러싼 정치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여론마사지'가 필요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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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 선호도를 물은 결과 김기현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250명에게 당 대표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 등을 조사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당원 투표 100%로 진행되는 만큼 국민의힘 지지층 515명을 상대로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지’를 질문한 결과 김기현 의원(32.5%)이 선두를 차지했다.
2위는 26.9%를 얻은 나경원 전 의원이었고 그 뒤는 안철수 의원(18.5%), 유승민 전 의원(10.4%), 윤상현 의원(1.6%)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6.7%, 잘 모르겠다는 3.5%로 나타났다.
김 의원과 나 전 의원의 격차는 5.6%p로 오차 범위 이내다.
당 대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김기현 의원이 35.2%로 가장 높았다. 나경원 전 의원은 29.4%로 2위였고 안철수 의원(15.8%), 유승민 전 의원(6.3%), 윤상현 의원(4.8%)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매우 잘한다고 답한 윤 대통령 적극 지지층에서는 김기현 의원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았다.
김기현 의원은 43.3%로 나경원 전 의원(26.0%)을 17.3%p 앞섰다.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은 16.9%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를 두고 나 전 의원 측은 여론조사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나 전 의원을 돕는다고 알려진 박종희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리얼미터가 12~13일 이틀간 벌인 국민의 힘 당대표 여론조사의 공정성·신뢰성 등에 대해 이상한 점이 계속 발견된다”며 “누군가가 나경원전대표를 둘러싼 정치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여론마사지’가 필요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여론조사 업체 대표가 여론 조사 중에 1, 2위가 바뀐다고 예측했다고 거론하며 “여론조사업체 대표와 임직원이 북치고 장구치고 노래까지 부른 격이다. 뻔히 보이는 여론 마사지에 속을 당원들이 얼마나 되겠냐”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무작위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3.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국민의힘 지지층은 ±4.3%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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