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도지사들, 설 앞두고 노무현 묘역 참배
조문희 기자 2023. 1. 14. 15:24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이 설을 앞둔 14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김 경기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지사 등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5명은 신년 인사차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묘역에 헌화·분향하고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를 참배했다. 이후에는 방명록을 각각 적었다.
김 경기지사는 방명록에 ‘승자독식, 기득권, 지역주의에 맞서 싸우신 뜻을 이어 모두에게 기회가 넘치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라는 글을 썼다. 강 광주시장은 ‘광주는 늘 민주를 사랑합니다’, 김 전남지사는 ‘영원한 대통령님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전북지사는 ‘사람 사는 세상, 전북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오 제주지사는 ‘대통령님 덕분에 제주는 분권 모델의 선도도시로, 제주 4·3은 정의로운 해결에 와 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참배를 마친 이들은 묘역 옆에 있는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관’(노 전 대통령 기념관)을 둘러본 후 권양숙 여사를 만나 신년인사를 했다. 이어 양산으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조문희 기자 moony@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