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3월 국내 재개봉[공식]

[OSEN=김보라 기자] 지난해 국내 관객과 영화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작품이었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10일(현지 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제80회 골든 글로브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부문)과 남우조연상을 석권하며 시상식 무대의 주인공으로 기록됐다.

이날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웨이먼드 역의 배우 키 호이 콴은 무대에 올라 올해 감독상 후보로 자리에 함께한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장 먼저 전하며 "그가 30년 전 나에게 처음 기회를 준 사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때론 스스로도 의심했던 자신의 꿈을 이렇게 이룰 수 있게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 진심을 전한 그는 지켜보는 전세계 영화팬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에블린 역의 배우 양자경은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꿈을 꾸기 위해 도전하는 자신과 더불어, 꿈을 위해 편견과 장벽을 향해 도전하는 모든 이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나눴다. 두고두고 감동적인 소감으로 회자될 배우 키 호이 콴과 양자경의 수상 소감은 시상식 참석자뿐만 아니라 전세계 영화인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골든 글로브 수상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오스카 시즌을 향해가는 지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감독 다니엘 콴・다니엘 쉐이너트, 수입 더쿱디스트리뷰션, 배급 워터홀컴퍼니)는 메이킹 영상을 포함한 버전으로 다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장기간 극장상영으로 많은 팬들과 만났지만 계속해서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고 싶다는 끊임없는 요청에 반응한 결과로, 더욱 다정한 이벤트와 관객과의 소통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맞추어 14일 공개된 골든글로브 수상 기념 포스터는 다시 한 번 이 영화의 정수가 담긴 배우들의 모습을 담은 동시에 “생애 최고의 멀티버스가 다시 열린다”라는 카피로 관객들과 함께 다시 이 영화에 빠져들 것을 예고하고 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시상식 시즌과 맞물린 다양한 캠페인과 함께 오는 3월 국내 극장에서 재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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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