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김수민 아나, 출산 후 "엄마란 지옥불 건너는 것" 의미심장(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SBS 아나운서 김수민이 출산 후 느낀 심정을 밝혔다.
최근 출산한 김수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왕절개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출산 소식을 전한 김수민은 "하반신 마취 부작용으로 뇌척수액이 계속 빠져나가 뇌척수액압이 낮아져 척추에 피를 넣어서 뇌척수액이 나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시술을 받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엄마가 되는 건 천국을 업고 지옥불을 건너는 것"
전 SBS 아나운서 김수민이 출산 후 느낀 심정을 밝혔다.
김수민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읽은 책의 일부 글귀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그곳에는 "엄마로 산다는건 말야 천국을 등에 업고 지옥불을 건너는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그는 "내겐 단기에서 서기로 기년법이 바뀌는 것 같은 변화. 임신 몇 주차에서 아기 생후 몇 주로 시간 인지 기준이 달라져 버렸다. 나도 모르게 자꾸 아이 생일을 기준으로 하루하루를 생각한다. 그럴땐 아 - 아냐 출산 몇 일차인거야, 난 아직 산욕기야 하며 정신 차리고"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부모와 자식 간은 뭘까 고민하며 내가 너의 우주일까, 네가 나의 우주일까 궁금해하다 그냥 한 우주를 나눠 살게 된 사이란걸 깨닫고. 생애 처음과 끝 순간을 책임지는 가족이란 우주를 공유하는 사이인 것이다. 우주만큼 밉고 우주만큼 사랑할 수 있는 사이. 서로의 세상을 구성하는 사람들"이라고 출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또 김수민은 "가장 큰 변화는 내 인생을 좀 더 사랑하게 됐다는 건데, 그건 내 삶에 진심으로 사랑하는 타인이 한 명 더 늘어서인 것 같다. 가만 보니 그동안의 나는 남을 사랑하는데 서툴러서 내 인생을 사랑해주지 못했던 듯 싶다. 남을 사랑하는 일이 삶의 만족도를 높여줄 줄이야. 아 물론 삶의 질은 좀더 경험해보고 서술하겠다. 오늘의 #엄마일기 끝" 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수민은 같은 날 다시 한번 SNS를 통해 "엄마 된 기념으로 선물 받은 엄마들의 글. 책의 앞에는 작가들의 작가 이력이 마지막 면에는 엄마 소개가 적혀 있다. 왜 아이를 낳는지. 왜 아이를 안 낳는지. 둘 다 매 순간 깊이 느끼는 요즘"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출산한 김수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왕절개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수민은 영상을 통해 출산 2일 차 밤부터 심한 두통을 앓았고, 4일 차에는 마취과 의사와 상담 끝에 하반신 마취 부작용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출산 소식을 전한 김수민은 "하반신 마취 부작용으로 뇌척수액이 계속 빠져나가 뇌척수액압이 낮아져 척추에 피를 넣어서 뇌척수액이 나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시술을 받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수민은 2018년 최연소로 SBS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했지만 입사 3년만인 2021년 퇴사했다. 이후 4살 연상의 검사와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린 그는 지난해 아들을 출산했다.
khj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에 폭행 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