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ST' 베르호스트, 맨유 입단 소감 "합류해서 영광…이 유니폼을 입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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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 베르호스트(30)가 각오를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호스트가 2023년 6월까지 구단으로 임대 합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베르호스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베르호스트는 입단 소감으로 "맨유로 합류하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과거에 맨유와 경기를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 그 유명한 붉은 유니폼을 입을 기회를 얻게 돼서 환상적인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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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부트 베르호스트(30)가 각오를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호스트가 2023년 6월까지 구단으로 임대 합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센터 포워드 베르호스트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성장했다. 특히 AZ 알크마르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2016-17시즌 49경기 18골 5도움, 2017-18시즌 27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유럽 5대리그 클럽에서 러브콜을 받게 됐다.
베르호스트는 2018년 여름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그리고 폭격하기 시작했다. 이적 첫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7골 7도움을 올렸다. 2m에 육박하는 큰 키를 활용한 포스트플레이가 매력적이었다.
이후에도 계속됐다. 2019-20시즌 16골 3도움, 2020-21시즌 20골 8도움을 터트리며 이름을 날렸다. 그리고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번리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도중에 합류한 베르호스트는 주전으로 뛰며 2골 3도움을 기록했으나, 팀에 강등을 막진 못했다. 번리는 해당 시즌 18위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향하게 됐다.
베르호스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그리고 공식전 18경기를 뛰면서 9골 4도움을 생산했다. 그리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모습에 맨유와 연결됐다. 맨유는 시즌 도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 해지했다. 그러면서 최전방에 앙토니 마르시알만 남게 됐다. 잔여 시즌을 소화하기 위해선 톱 자원이 필요했고, 베르호스트를 낙점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맨유는 베르호스트를 임대 영입하기 위해 베식타스에 250만 파운드(약 38억 원)의 보상금을 지불했다. 계약 기간은 올 시즌까지다.
베르호스트는 입단 소감으로 "맨유로 합류하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과거에 맨유와 경기를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 그 유명한 붉은 유니폼을 입을 기회를 얻게 돼서 환상적인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난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서 발전하는 맨유를 봤다.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데 있어 내 역할을 다하고 싶다. 앞으로 몇 달 동안 무슨 일이 있든, 여기 있는 한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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