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제왕절개 부작용 이후 "엄마로 사는 건 지옥불 건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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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연소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유명한 방송인 김수민(26)이 출산 후 느낀 감정에 대해 밝혔다.
이에 김수민은 "엄마가 되는 것은 지옥불을 건너는 거라고 한다나에게는 단기에서 서기로 기년법이 바뀌는 것 같은 변화"라며 "임신 몇 주차에서 아기 생후 몇 주로 시간을 인지하는 기준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한편 김수민은 2018년 최연소로 SBS 공채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했지만, 입사 3년 만인 2021년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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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연소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유명한 방송인 김수민(26)이 출산 후 느낀 감정에 대해 밝혔다.
김수민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책에 적힌 문구를 사진 촬영해 올렸다. 해당 문구에는 "엄마로 산다는 건 말야 천국을 등에 업고 지옥불을 건너는 거야"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김수민은 "엄마가 되는 것은 지옥불을 건너는 거라고 한다…나에게는 단기에서 서기로 기년법이 바뀌는 것 같은 변화"라며 "임신 몇 주차에서 아기 생후 몇 주로 시간을 인지하는 기준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또 그는 "나도 모르게 자꾸 아이 생일을 기준으로 하루하루를 생각한다"며 "부모 자식 간은 무엇일까 고민하며 내가 너의 우주일까, 네가 나의 우주일까 고민하다 그냥 한 우주를 나눠 살게 된 사이란 걸 깨닫는다"고 했다.
김수민은 "가장 큰 변화는 내 인생을 조금 더 사랑하게 됐다는 것"이라며 "내 삶에 진심으로 사랑하는 타인이 한 명 더 늘어서인 것 같다. 가만 보니 그동안의 나는 남을 사랑하는 데 서툴러 내 인생을 사랑해주지 못한 듯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민은 2018년 최연소로 SBS 공채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했지만, 입사 3년 만인 2021년 퇴사했다. 이후 그는 지난해 3월 4세 연상의 검사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은 김수민은 이후 유튜브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제왕절개 하반신 마취 부작용으로 뇌척수액이 빠져나가 두통에 시달렸던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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