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 농장방문 자제"…전남도, 설연휴 AI 확산 방지 집중

천정인 2023. 1. 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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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사람과 차량 이동이 증가하는 설 연휴 기간에 대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연휴 시작 전인 19∼20일과 연휴 다음날인 25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농장·축산시설·차량 등을 일제 소독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귀성객이 고향을 방문할 때 가금농장 방문은 자제해야 한다"며 "낚시와 탐방 등을 위해 철새도래지에 출입하는 일이 없도록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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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소독 [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남도는 사람과 차량 이동이 증가하는 설 연휴 기간에 대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우선 즉각적인 방역 조치가 가능하도록 연휴 기간 비상 근무 반을 편성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연휴 시작 전인 19∼20일과 연휴 다음날인 25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농장·축산시설·차량 등을 일제 소독한다.

각 시군에서도 철새도래지 인근 도로와 농가 진입로, 전통시장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명절 이후에는 가금농장에 대한 일제 정밀검사를 한다.

감염 개체를 미리 확인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농가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재난방송을 송출하고 마을 입구에 현수막을 거는 등 홍보도 병행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귀성객이 고향을 방문할 때 가금농장 방문은 자제해야 한다"며 "낚시와 탐방 등을 위해 철새도래지에 출입하는 일이 없도록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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