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NBA 정규시즌 최다관중 앞에서 31점 차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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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홈구장으로 돌아온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정규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경신했지만 31점 차 대패를 당했다.
샌안토니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돔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13-144로 크게 졌다.
현재 AT&T 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샌안토니오는 창단 50주년을 기념해 이날 경기를 과거 홈구장이었던 알라모돔에서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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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50주년 기념으로 옛 홈구장 알라모돔서 진행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옛 홈구장으로 돌아온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정규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경신했지만 31점 차 대패를 당했다.
샌안토니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돔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13-144로 크게 졌다.
현재 AT&T 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샌안토니오는 창단 50주년을 기념해 이날 경기를 과거 홈구장이었던 알라모돔에서 치렀다.
샌안토니오는 1993년부터 2002년까지 알라모돔에서 홈경기를 진행했고, 이후 남쪽으로 3.1마일(약 5㎞) 떨어진 AT&T 센터로 홈구장을 이전했다.
이날 흥행은 대성공을 거뒀는데 6만8323명이 경기장을 찾아 NBA 역대 정규시즌 한 경기 최다관중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다관중 기록은 1998년 3월28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조지아돔에서 치러진 애틀랜타 호크스와 시카고 불스의 경기로 당시 6만2046명이 모였다.
하지만 창단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샌안토니오는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와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38-55로 밀린 데다 필드골 성공률은 45.5%로 저조했다.
1쿼터부터 28-33으로 끌려간 샌안토니오는 매 쿼터 열세를 보이며 골든스테이트와 거리가 멀어졌다. 60-74로 3쿼터에 돌입한 샌안토니오는 골든스테이트에 3점슛을 8개나 허용하며 무너졌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89-114로 25점 차까지 벌어지면서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기울어졌다.
샌안토니오는 4연패와 함께 시즌 30패(13승)째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4위에 머물렀다.
반면 3연패 사슬을 끊은 골든스테이트는 21승21패로 승률 5할을 회복했다. 조던 풀(25점 6어시스트)과 돈테 비빈센조(2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포함해 총 8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 NBA 전적(14일)
뉴올리언스 116-110 디트로이트
애틀랜타 113-111 인디애나
뉴욕 112-108 워싱턴
골든스테이트 144-113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시티 124-110 시카고
미네소타 121-116 피닉스
유타 112-108 올랜도
덴버 115-103 LA 클리퍼스
새크라멘토 139-114 휴스턴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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