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장제원 ‘한줌 반윤’ 발언에 ‘발끈’… “마녀사냥식 낙인”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3. 1. 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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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친윤계 핵심 인물로 분류되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당내 한 줌 남은 반윤 세력' 발언에 "정말 대단하시다"고 비꼬았다.

이같은 허 의원의 발언은 같은 날 장 의원이 내놓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비판글에 대한 반박이다.

이날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도대체 왜 당내 한 줌 남은 반윤 세력들이 앞다퉈 그토록 미워했던 나 전 의원을 미화하고 찬양하고 나섰겠느냐"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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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향해 “스스로 반민주주의자 커밍아웃하라”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친윤계 핵심 인물로 분류되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당내 한 줌 남은 반윤 세력' 발언에 "정말 대단하시다"고 비꼬았다.

허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 의원을 향해 "세력으로, 힘으로, 권위를 만들고 내세우고 싶다면 스스로 반민주주자임을 당당하게 커밍하웃하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허 의원은 "한 줌이 두 줌, 세 줌이 되고 겉잡을 수 없을만큼 커지게 된다면 그것은 '한 줌'을 규정한 오만함과 마녀사냥식 낙인 찍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같은 허 의원의 발언은 같은 날 장 의원이 내놓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비판글에 대한 반박이다. 이날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도대체 왜 당내 한 줌 남은 반윤 세력들이 앞다퉈 그토록 미워했던 나 전 의원을 미화하고 찬양하고 나섰겠느냐"고 비판한 바 있다.

장 의원은 나 전 의원의 최근 행보에 대해 "너무나 통속적인 정치 신파극"이라면서 "얄팍한 지지율과 일자리가 필요한 정치낭인들에 둘러싸여 헛발질을 거듭하고 있는 나 전 의원이 느닷없이 민주 투사로 둔갑해 벌일 눈물의 출마선언을 기대해본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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