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33년 만에 스쿠데토 보인다...'2위와 10점 격차+우승 확률 77%'

박지원 기자 2023. 1. 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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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리의 스쿠데토를 향한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나폴리는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유벤투스를 5-1로 격파했다.

나폴리는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두' 나폴리(승점 47·18G)는 무려 77%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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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나폴리의 스쿠데토를 향한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우승 확률이 77%로 전망됐다.

나폴리는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유벤투스를 5-1로 격파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15승 2무 1패(승점 47)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마테오 폴리타노가 공격진을 구축했다. 중원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잠보 앙귀사가 맡았다. 4백은 마리우 후이,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 로렌초가 짝을 이뤘으며 골키퍼 장갑은 알렉스 메렛이 꼈다.

시원한 골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나폴리는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시저스 킥이 골키퍼 손을 맞고 흘렀고, 오시멘이 헤더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 전반 39분 추가골이 나왔다. 오시멘이 경합에서 승리한 뒤 크바라츠헬리아에게 내줬다. 이어진 문전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나폴리는 전반 42분 앙헬 디 마리에게 실점하긴 했으나, 전반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3골이나 더 탄생했다. 후반 10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코너킥을 처리했고, 라흐마니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계속됐다. 후반 20분 크바라츠헬리아의 크로스를 오시멘이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후반 27분 엘리프 엘마스의 쐐기골까지 나오면서 5-1 대승을 거두게 됐다.

이로써 나폴리는 위험했던 고비를 잘 넘기게 됐다. 유벤투스는 최근 8연승을 달리며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나폴리는 전혀 밀리지 않았고, 오히려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태풍을 잠재웠다.

경기 종료 후, 데이터 분석업체 '파이브서티에잇'은 세리에A 우승 확률을 최신화했다. '선두' 나폴리(승점 47·18G)는 무려 77%로 평가됐다. 그 뒤로 AC밀란(승점 37·17G), 인터밀란(승점 34·17G)이 9%, 유벤투스(승점 37·18G)가 2%로 전망됐다.

나폴리의 마지막 스쿠데토는 1989-90시즌이다. 이후 우승컵을 들지 못했고, 이번 시즌 33년 만에 재도전하고 있다. 이런 기세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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