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도 혀 내둘렀다…“텐 하흐, 우승에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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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승부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카세미루(30)는 14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을 통해 "에릭 텐 하흐(52) 감독은 우승에 미쳤다. 선수 경력에서 이토록 집착하는 감독은 없었다. 훈련에서도 매번 승리를 원하고 최고를 원하는 감독"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카세미루는 텐 하흐 감독 전술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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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남다른 승부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카세미루(30)는 14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을 통해 “에릭 텐 하흐(52) 감독은 우승에 미쳤다. 선수 경력에서 이토록 집착하는 감독은 없었다. 훈련에서도 매번 승리를 원하고 최고를 원하는 감독”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 명가 재건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네덜란드 아약스의 떠오르는 명장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는 강수를 뒀다. 여름 이적시장 막대한 이적료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애제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와 안토니(23)를 데려오며 반등의 시작을 알렸다.
깜짝 영입도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 주축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맨유에 합류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직후 잉글랜드행을 택했다. 카세미루는 입단 당시 “맨유에 도전하러 왔다. 선수 경력에 변화를 줘야할 시기라고 느꼈다. 새로운 리그와 클럽에서 뛰게 되어 기대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다웠다. 카세미루는 맨유 합류 후 짧은 적응기간 뒤 텐 하흐 감독 체제의 핵심 중원으로 거듭났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카세미루는 텐 하흐 감독 전술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맨유는 반등에 성공하며 프리미어리그 4위까지 뛰어올랐다.
신임 감독의 열정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카세미루는 ‘디 애슬레틱’을 통해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한다. 열심히 일한다.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항상 맨유의 성장과 발전을 바란다. 모든 코칭스태프도 그를 따른다”라고 팀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그의 철학을 팀에 입히고 있다”라며 “아직 맨유 지휘봉을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직 성장 단계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우승을 향한 의지도 드러냈다. 카세미루는 “우승 과정이라 생각한다. 빠르게 적응하겠다. 매일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성공한 감독들을 보라. 그들에게는 모두 시간이 주어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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