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행' 나경원 "'與 전대 출마' 조금 더 고민해보겠다"

이재우 기자 2023. 1. 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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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은 14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해 "조금 더 고민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뉴시스와 통화에서 '전당대회 출마든, 불출마든 입장을 정했느냐'는 질문에 "여러 얘기를 듣고 있다. 더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한동안 잠행을 이어가면서 전당대회 출마 등에 대한 주변의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은 뉴시스에 "지방으로 내려가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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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3일 대한불교 천태총 총본산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해 총무원장 무원 스님의 안내를 받으며 경내를 돌아보고 있다. (사진=금강신문 제공) 2023.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나경원 전 의원은 14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해 "조금 더 고민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뉴시스와 통화에서 '전당대회 출마든, 불출마든 입장을 정했느냐'는 질문에 "여러 얘기를 듣고 있다. 더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친윤계 핵심 장제원 의원의 연이은 저격, 차기 당대표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등 현안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나 전 의원은 출국 전 자신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대사에서 해임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순방 잘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한동안 잠행을 이어가면서 전당대회 출마 등에 대한 주변의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은 뉴시스에 "지방으로 내려가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행선지와 회동 인사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3일 인편으로 저출산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후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를 찾아 총무원장인 무원 스님, 종정인 도용 스님을 예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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