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라호텔 개인정보 한달 새 두 번 유출…재발방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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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에서 올해만 두 번째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사고 인지 즉시 1차로 해당 고객분들께 사고 발생 통지 및 사과 메일을 발송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고 유관기관의 지침에 따라 추가 대응을 실시하도록 하겠다"며 "향후 해당 고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다각적인 검토와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달 3일에도 서울신라호텔은 고객 개인정보인 이메일 주소 유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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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정보 접근자 교육 강화할 것"
(서울=뉴스1) 배지윤 이기림 기자 = 호텔신라에서 올해만 두 번째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달 3일 고객 이메일 주소가 유출된 지 약 보름만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전날 오후 3시쯤 개인 정보에 해당하는 정보를 오발송해 신라리워즈 회원 개인정보 9만9344건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라리워즈는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호텔에서 포인트 혜택 및 특전을 제공하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다.
이번 개인 정보 유출 사고는 호텔 직원이 객실 패키지·이벤트 관련 뉴스레터를 발송하던 중 회원 정보를 오입력하면서 발생했다. 회원 정보를 시스템에 올리는 과정에서 작성한 회원 이메일 주소와 정보가 어긋나 다른 회원의 회원명과 회원 번호·회원 등급을 발송한 것.
호텔신라 측은 피해 고객에게 유출 항목과 시점·경위에 대해 알리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안내 이메일을 발송했다. 고객들이 취할 수 있는 조치로 △뉴스레터 수신 동의 철회 △신라리워즈 회원 탈퇴 △금전적/비금전적 피해 발생 시 개인정보 침해 신고 및 분쟁 조정 신청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호텔신라는 향후 개인정보 취급자 재교육 및 대량 메일 발송 절차를 개선해 신라리워즈 멤버십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사고 인지 즉시 1차로 해당 고객분들께 사고 발생 통지 및 사과 메일을 발송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고 유관기관의 지침에 따라 추가 대응을 실시하도록 하겠다"며 "향후 해당 고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다각적인 검토와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호텔신라의 개인정보 유출은 처음이 아니다. 이달 3일에도 서울신라호텔은 고객 개인정보인 이메일 주소 유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168명의 고객에게 특별 프로모션 안내 메일을 전체 수신으로 발송해 수신자들의 이메일 주소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출된 개인정보는 업무용 이메일 주소 47건과 개인용 이메일 주소 121건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고객분들께 죄송하다"며 "고객정보 시스템과 정보 접근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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